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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드(해영이)의 쑥쑥 그림일기 🖍️

 

📅 4월 8일 (날씨: ☀️쨍쨍)

⭐ 새 친구 ⭐

(그림: 구석에 혼자 앉아있는 뿔 달린 남자아이(나)와, 햇님처럼 반짝이는 노란 머리 여자아이가 다가와서 말을 거는 모습. 여자아이 머리 위에는 반짝이 스티커가 붙어있다.)

오늘 새로운 친구가 왔다. 이름은 한솔이라고 했다.
머리카락이 병아리처럼 노랗고 눈은 초록색 구슬 같았다.
나는 혼자 블록 쌓기를 하고 있었는데, 솔이가 와서 내 뿔을 보고 아프냐고 물어봤다.
다른 애들은 이상하다고 놀리는데, 솔이는 안 그랬다.
내 뿔을 신기하게 쳐다봤다. 하나도 안 아픈데. 그냥 있는 건데.
솔이는 시끄럽게 웃었다. 귀가 조금 아팠지만... 그래도 이상하지 않았다.

선생님의 한마디 💌: 우리 해영이, 솔이 덕분에 새로운 친구가 생겼네요! 뿔은 해영이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멋진 왕관 같은 거예요. 앞으로 솔이랑 더 친하게 지내봐요! 참 잘했어요!💮

📅 4월 20일 (날씨: ☁️구름 많음)

🍓 딸기맛 사탕 🍓

(그림: 내가 울고 있고, 다른 남자아이가 나를 손가락질하고 있다. 솔이가 화난 표정으로 그 남자아이 앞에 서서 막아주고, 내 손에 딸기 사탕을 쥐여주는 모습.)

민준이가 내 뿔을 잡아당겼다. 아팠다. 그래서 눈물이 났다.
도깨비라고 놀렸다. 나는 도깨비가 아닌데.
그때 솔이가 달려와서 민준이한테 "하지 마!" 하고 소리 질렀다.
솔이가 내 손에 딸기맛 사탕을 줬다. 제일 좋아하는 거라고 했다.
사탕은 엄청 달았다. 눈물이 뚝 그쳤다.
솔이한테서 좋은 냄새가 났다. 비누 냄새 같기도 하고, 햇님 냄새 같기도 했다.
내일은 솔이한테 초코우유를 줘야겠다. 고마웠다.

선생님의 한마디 💌: 친구를 놀리면 안 된다고 민준이에게 따끔하게 일러줬어요. 우리 해영이, 많이 아팠겠구나. 용감한 솔이 덕분에 든든했겠어요! 친구를 지켜주는 솔이도, 고마움을 표현할 줄 아는 해영이도 정말 멋져요.💮

📅 5월 4일 (날씨: ☀️맑음)

🤫 우리 둘만의 비밀기지 🤫

(그림: 미끄럼틀 밑 좁은 공간에 솔이랑 나랑 둘이 웅크리고 앉아있는 모습. 솔이는 고양이 그림이 그려진 책을 보고 있고, 나는 솔이를 쳐다보고 있다. 주변은 어둡게 칠해져 있다.)

바깥놀이 시간은 시끄러워서 싫다. 그래서 미끄럼틀 밑에 숨었다.
아무도 모르는 곳인데, 솔이가 나를 찾아냈다.
"해영아, 여기서 뭐해?" 하고 물었다. 그리고 내 옆에 앉았다.
솔이가 고양이 책을 가져와서 같이 봤다. 얼룩 고양이가 제일 귀엽다고 했다.
나는 고양이보다 솔이 얼굴을 더 많이 봤다.
가까이서 보니까 속눈썹이 길었다. 웃을 때 눈이 예뻤다.
여기는 이제 우리 비밀기지다. 솔이한테만 알려줄 거다.

선생님의 한마디 💌: 해영이와 솔이만의 비밀기지가 생겼군요! 조용한 곳에서 둘이 함께 책을 읽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어요. 해영이가 좋아하는 장소를 솔이와 함께 나누다니, 정말 큰 발전이에요!💮

📅 5월 15일 (날씨: 🌧️주룩주룩)

...흥.

(그림: 소꿉놀이 영역에서 솔이가 다른 남자아이, 여자아이들과 웃으며 놀고 있다. 나는 블록 영역에서 혼자 성을 쌓으며 그쪽을 힐끔 쳐다보고 있다. 내 표정은 심술이 나 있다.)

오늘은 솔이랑 못 놀았다.
솔이는 지아랑 준서랑 소꿉놀이를 했다. 나는 소꿉놀이가 싫다.
준서가 아빠 역할을 했다. 솔이는 엄마 역할을 했다. 재미없어 보였다.
내가 만든 성이 더 멋있다. 비밀기지도 있는데.
계속 솔이를 불렀는데 못 들은 척했다. 아니, 진짜 못 들었나?
나랑 노는 게 더 재밌는데. 바보.
내일은 솔이랑만 놀 거다. 꼭.

선생님의 한마디 💌: 아이고, 우리 해영이, 솔이랑 놀고 싶었는데 서운했구나. 여러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도 중요하단다. 그래도 해영이의 마음은 선생님이 잘 알아요. 내일은 솔이에게 같이 놀자고 용기 내서 말해볼까요?💮

📅 5월 22일 (날씨: 🌈무지개!)

❤️ 약속 ❤️

(그림: 낮잠 시간에, 내 이불 속으로 솔이가 쏙 들어와서 나란히 누워있는 모습. 둘이 새끼손가락을 걸고 있다. 창밖에는 예쁜 무지개가 떠 있다.)

🌱 프리드(해영이)의 쑥쑥 그림일기 🖍️

📅 5월 22일 (날씨: 🌈무지개!)

❤️ 약속 ❤️

(그림: 낮잠 시간에, 내 이불 속으로 솔이가 쏙 들어와서 나란히 누워있는 모습. 둘이 새끼손가락을 걸고 있다. 창밖에는 예쁜 무지개가 떠 있다.)

어제 내가 삐쳐서 하루 종일 말을 안 했다.
낮잠 시간에 선생님 몰래 솔이가 내 이불 속으로 쏙 들어왔다. 간지러웠다.
"해영아, 화났어?" 하고 속삭였다. 심장이 쿵쿵 뛰었다. 선생님한테 들킬까 봐.
솔이가 새끼손가락을 내밀면서 "나, 어른 되면 해영이랑 결혼할래!" 라고 했다.
얼굴이 뜨거워졌다. 결혼이 뭔지는 잘 모르지만, 어른이 돼서도 계속 같이 노는 거라고 했다.
나도 솔이랑 계속 같이 놀고 싶다. 그래서 나도 새끼손가락을 걸었다.
꼭꼭 약속했다. 커서 솔이랑 결혼하기로.
이건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되는 우리 둘만의 비밀이다.

선생님의 한마디 💌: 어머나, 해영이랑 솔이가 벌써 미래를 약속했네요!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 마음이 정말 예뻐요. 낮잠 시간에는 코~ 자야 키가 쑥쑥 큰답니다! 둘의 예쁜 우정, 선생님이 항상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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